2020년 11월 산업 동향

금속노조 노동연구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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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월 취업자 수 42만명 감소...고용한파 최장 지속

- 통계청‘10월 고용동향’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1000명 감소. 지난 4월(-47만6000명) 이후 최대 감소폭. 취업자 수는 3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.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최장 기간 감소세

- 대면 서비스업인 숙박·음식점업(-22만7000명), 도·소매업(-18만8000명) 부분에서 코로나19 타격을 받으며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. 제조업의 경우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,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줄면서 전년보다 9만8000명 감소.

- 반면 공공행정·국방·사회보장행정(12만3000명), 보건업·사회복지서비스업(10만5000명),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(6만2000명)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.

- 노인 일자리의 영향으로 60세 이상만 취업자가 37만5000명 증가. 30대(-24만명), 20대(-21만명), 40대(-19만2000명), 50대(-11만4000명)는 모두 감소.

-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0만6000명, 비임금근로자는 11만5000명 각각 감소.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(-26만1000명)와 일용근로자(-5만9000명)의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.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좋은 상용근로자는 1만4000명 늘어나는데 그쳤음. 이는 1999년 12월(-5만6000명)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.

-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‘나홀로’ 자영업자는 9만명 증가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6만8000명 감소. 무급 가족종사자도 전년 대비 3만7000명 감소.

- 15세 이상 고용률은 60.4%로 1년 전보다 1.3%포인트 줄어들며 2012년 10월(60.3%) 이후 최저치를 기록. OECD 비교 기준인 15∼64세 고용률은 65.9%로, 1년 전보다 1.4%포인트 하락. 청년층(15~29세) 고용률은 42.3%로 2.0%포인트 하락.

- 실업자는 16만4000명 증가한 102만8000명.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을 돌파. 실업률은 0.7%포인트 상승한 3.7%로 10월 기준 2000년 10월(3.7%) 이후 가장 높았음. 확장실업률(24.4%)은 3.9%포인트 상승.

- 비경제활동인구는 167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만8000명 증가. 비경제활동인구 중 ‘쉬었음’으로 분류된 사람(235만9000명)은 24만7000명 증가. 같은 기간 구직단념자(61만7000명)도 11만2000명 증가.

* 세부 내용은 첨부 파일 참조